본문 바로가기
육아

우는 아기 달래는 비법

by 연그네스 2024. 12. 29.
반응형

1. 감싸기

아기들은 팔이 자유로우면 버둥거리면서 더 심하게 울고 모로반사때문에도 깜짝깜짝 놀랍니다. 그래서 스스로 흥분을 억제할 수 없는 아기들에게는 움직이는 팔다리를 잡아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아기를 속싸개로 감싸줍니다. 감싸기는 칭얼거림을 즉시 멈추게 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고 더 심하게 버둥거리는 것을 막아줘서 아래의 다른 방법들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해주기 위한 것입니다. 감싸기는 쉬소리내기와 흔들어주기를 더욱 효과적으로 만드는 중요한 준비단계입니다. 하지만 속싸개를 해주었는데도 계속 운다면 속싸개를 너무 느슨하게 싸거나 팔이 구부러진채로 속싸개를 쌌는지를 확인해야합니다. 팔이 구부러져있으면 속싸개가 쉽게 풀릴 수 있고 그럼 아기는 전보다 더 심하게 울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아기의 볼에 속싸개가 닿을 때, 아기는 볼에 무언가 닿으면 그것을 엄마 젖이라고 생각해서 고개를 돌려서 빨려고 하는데 그러다 엄마 젖이 아닌것을 깨닫게 되면 더 울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포인트는 반드시 아기의 팔을 옆구리에 붙여두고 어깨 아래선에 맞춰서 풀리지 않게 꽉 감싸줍니다. 이렇게 3개월까지는 아기가 울때 속싸개로 감싸서 진정을 시킬 수 있지만 100일이 지난 아기들한테는 잘 통하지 않습니다.

2. 옆으로 또는 엎드려눕히기

비법 두번째는 옆으로 또는 엎드려 눕히는 것입니다. 기분이 좋은 상태의 아기는 똑바로 눕혀도 좋아하지만 보채고 칭얼대는 아기일수록 똑바로 눕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리고 아기들은 모로반사 즉 종종 자기 팔다리가 제멋대로 움직이는 것에 놀라서 울기도 하기 때문에 속싸개로 감싸줍니다. 이어서 아기를 옆으로 또는 엎드린 자세를 하면 쉽게 달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를 옆으로 뉘어서 안아주기도 하고 슬링으로 아기를 품안에 넣고 밀착해서 돌아다니면 진정되는 아기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엄마 손목으로 아기 엉덩이를 계속 받치고 안아주기 너무 힘들다 이런분들은 팔 안꿈치 가장 깊숙한 곳에 아기 엉덩이를 받치고 안아주면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트림시킬 때처럼 세워서 안아주는 방법은 아기 달랠 때 가장 많이 하는 자세입니다. 가슴과 가슴이 맞닿게 심장뛰는 소리가 아기한테도 전달되니 안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렇게 옆으로 또는 엎드려 눕히면 아기가 무심결에 모로반사를 일으켜 놀라는 것을 막을 수 있고 달랠 수도 있습니다.

3. 쉬소리내기

비법 세번째, 쉬소리내기입니다. 엄마의 동맥에서 피가 흐르는 이 소리를 흉내내서 쉬소리를 내주는데 이 소리는 우리 아이가 출산 전까지 엄마 뱃속에서 매일 듣던 소리입니다. 사실 아기는 고요함이 아니라 자궁 속의 시끄러운 환경에 익숙합니다. 하루종일 이런 소리를 들으면서 안정감을 느껴왔기 때문에 지속적이며 일정한 소리나 리듬에 안정감을 느낍니다. 이런 소음을 모방한 것을 백색소음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시끄럽다고 생가할 수 있지만 이런 백색소음이 아기에게 편안함을 주고 진정반사를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기를 달래줄 때 직접 쉬소리를 낼 수 있지만 계속 소리를 내면 어지러울 수 있기 때문에 쉬소리대신 물소리, 유축기소리, 드라이기소리, 선풍기소리, 청소기소리 등과 같은 다양한 소리들이 있지만 아기마다 선호하는 소리는 다릅니다. 쉬소리 내기의 포인트는 엄마의 입과 아기의 귀 사이가 약 5~10cm 떨어지는 것이 적당하고 아기의 청각은 아직 덜 발달했기 때문에 아기에게 쉬소리는 생각만큼 큰 소리로 들리지 않습니다. 하여 아기가 크게 울면 울수록 쉬소리도 크게 해주고 아기가 차분해지면 그에 맞게 소리도 점점 줄입니다. 

4. 흔들기

엄마가 걸을 때마다 양수 안에서 흔들렸기 때문에 아기는 당연히 바운스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안고 흔들어주면서 엄마의 안정된 목소리를 충분히 들려줍니다. 흔들기의 방법으로는 아기를 옆으로 혹은 세워안거나 아기띠로 안고 위 아래, 좌우로 흔들어주거나 걸어다니기, 흔들면서 등이나 엉덩이를 박자에 맞춰 토닥거리는 것도 효과가 좋습니다. 그리고 차에 태우거나 아기를 안고 산책을 하기도 하는데 차를 타면 진동과 소음을 느껴 진정되기도 하고 산책을 하면 엄마 몸에 밀착이 되면서 아기 몸이 가볍게 흔들리기 때문에 진정되기도 합니다. 또 유모차에 태워서 밀어주거나 바운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자지러지게 운다면 바운서는 소용이 없습니다. 바운서는 아기의 울음이 잠시라도 그친 상태에서 아기를 계속 차분한 상태로 유지시키고 쉽게 잠들도록 해줍니다. 

5.빨기

우는 아기 달래는 비법 마지막은 빨기입니다. 빨기는 위 4가지 방법들로 아기를 어느 정도 진정시킨 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는데 효과적입니다. 아기들은 빨면서 욕구충족을 하기 때문에 달래주거나 재울 때 공갈사용을 하기도 하는데 모유수유를 하는 아기들이라면 젖을 빠는데 익숙해지기 전까지 공갈 사용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모유수유하는 아기들은 엄마가 손을 깨끗이 닦고 핑거피딩을 하면 좋습니다. 빨기욕구가 충족이 되면 안정이 되기도 하고 배고프면 조금 빨다가 나오는게 없으니 더 울기도 하고 졸리면 빨다가 잠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기가 졸린지, 배고픈지, 단순히 빨고싶은지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반응형

'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유 후 트림 시키는 방법  (1) 2024.12.31
쪽쪽이 사용의 모든 것  (1) 2024.12.30
여자 아기옷브랜드 추천  (3) 2024.12.28
돌 전 아기 전집 추천  (2) 2024.12.27
중기이유식에 대한 기본 정보  (0) 2024.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