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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분유에 대한 상식(국내, 수입분유)

by 연그네스 2024.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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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의 종류

일반 조제분유는 신생아의 성장과 발육에 필요한 무기질, 비타민 등의 영양소를 첨가하여 모유와 가장 유사하게 가공한 분유입니다. 액체 상태로 만들어진 액상 조제분유는 일반 분유처럼 아이의 월령에 맞게 단계를 선택하여 먹이면 되는데 분말 타입의 분유에 비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수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일반 분유에 비해 가격이 비싸고 아기의 변상태에 따라 농도를 조절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배앓이, 아토피 등 우유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아이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 기능성 조제분유와 소화가 어렵거나 설사가 심하고 분유를 먹으면 토를 하는 등 특수질환을 가진 아기가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특수 분유가 있습니다. 일반 분유와 달리 특수 분유는 의사의 처방을 받아 먹이는 것이 안전합니다. 
 

조제분유와 조제식분유

유당 함량에 따라 조제분유와 조제식분유로 나뉘는데 조제분유는 태어나서 6개월까지 먹는 1~2단계 분유로 원유 또는 유가공품을 원료로 하여 모유 수유가 어려운 경우 대용의 용도로 성분을 유사하게 제조합니다. 가공한 분말상(유당 60% 이상) 또는 그대로 먹을 수 있는 액상(유당 9%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주원료인 유당이 60% 이상 포함된 모유대용품입니다.
조제식분유는 영양보충용으로 만들어진 식품으로 유당이 60% 미만입니다. 모유대용품은 아니지만 일반적인 생우유에 비해 소화흡수가 잘되고 아이의 성장발달에 필요한 영양성분이 풍부합니다.
 

국내분유와 수입분유의 차이점

대부분의 국내분유는 물을 100℃로 끓인 후  70℃로 식힌 물로 분유를 타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뇌수막염과 장염을 일으킬 수 있는 사카자키 균은 70℃ 이상의 물에서 사멸되기 때문입니다. 수입분유는 물을 100℃로 끓인 후 40℃로 식힌 물로 분유를 타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제조시 저온 멸균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40℃ 이상의 물로 분유를 타면 오히려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등의 유산균이 파괴될 수 있습니다. 분유를 타는 물의 온도에 차이가 있는 이유는 수입분유회사는 국내분유회사와 다르게 제조공정에서 저온멸균을 시키기 때문에 70℃의 물에서 다시 살균을 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분유 타는 법

분유 타는 법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정확한 비율로 분유와 물을 섞는 것입니다. 분유 제품마다 권장하는 비율이 다를 수 있으므로 제품에 적혀 있는 제조사의 지침을 반드시 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입분유는 보통 분유 1스푼에 물 30ml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수유량이 60ml이면 100℃로 끓인 후 40℃로 식힌 물을 젖병에 60ml를 넣고 분유 2스푼을 넣어 잘 섞은 후 수유하면됩니다. 총 분유량은 약 70ml가 됩니다. 국내분유는 보통 분유 1스푼에 물 40ml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수유량이 80ml이면 100℃로 끓인 후 70℃로 식힌 물을 젖병에 물양의 2/3인 50ml를 넣고 분유 2스푼을 넣어 섞은 후 나머지 물 30ml를 넣고 섞어줍니다. 온도를 맞추어 수유하면 됩니다. 총 분유량은 80ml가 됩니다.
차이점은 수입분유는 물을 먼저 붓고 물양만큼 분유를 넣으면 국내분유는 분유와 물을 합하여 양을 맞춥니다. 

 

분유갈아타는 방법

분유 갈아타는 방법에는 퐁당퐁당 횟수로 갈아타는 방법과 비율로 갈아타는 방법 두가지가 있습니다. 수입분유로 갈아탈 때는 비율로 갈아타면 안되고 퐁당퐁당 횟수로 갈아타야합니다. 하루 수유횟수가 7회인 아기의 경우 1일차에 기존분유 6회+새 분유 1회, 2일차에 기존 분유 5회+새 분유 2회 이런 식으로 새 분유 횟수를 늘려 7일차에 새 분유로 정착시키면 됩니다. 국내분유에서 국내분유로 갈아타면 비율을 섞어가며 갈아타야 됩니다. 기존 분유와 새 분유를 수유할 때 섞어서 타는 방식으로 1일차에 7:3 비율로, 2일차에 5:5 비율로, 3일차에 3:7 비율로 섞어서 수유하면됩니다.
분유를 갈아타는 중 3~4일차에 아기 피부에 이상이 생기거나 배변 문제가 있거나 구토증상이 있다면 기존 분유로 다시 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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